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주 틀리는 맞춤법에 대해 알아볼 거예요!
맞춤법은 그 사람의 교양이나 지식수준 등을
어느 정도 예측하게 해 주는데요
그래서 우리도 모르게 교양을 평가하는 척도로
쓰일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연예인이나 유튜브 자막들만 봐도 생각보다
맞춤법을 완벽히 지키시는 분이 잘 없는데요
(유튜브 하시는 분들도 제 글 보시면 좋겠네요ㅎㅎ)
기본적인 맞춤법도 잘 모르면
어쩔 수 없이 호감도가 급락하고
반대로 많이들 틀리는 맞춤법도 잘 지키는 사람들을 보면
호감이 상승한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많더라고요
이번에 다루는 맞춤법들은
제가 그동안 봤던 주변 사람들, 유튜버 분들께서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중에
비교적 난도가 쉬운 것들로 구성했어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평가를 받지 않으시기를 바라면서
포스팅해 보아요ㅎㅎ
먼저 맞춤법 퀴즈!
몇 개나 맞추셨는지는 아래 글에서 확인해 주세요ㅎㅎ
1. 한국인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1위
되 vs 돼
이건 제 주변만 봐도 완전히 잘 지키는 사람이 반,
애매한 사람이 반 정도 되는 거 같아요
먼저 기본적으로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에요
되/돼 가 들어갈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된다면
'돼'를 넣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겠지요!
"안 돼(되어 O)요"
"이게 되(되어 X)네?"
사실 이건 하나만 알아두면 절대 틀리지 않을 수 있어요!
바로 되/돼 가 들어가는 자리에
하와 해를 넣어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안 돼. 그거 가지고 되겠니?"
"정말 그게 말이 돼? 이게 된다고?"
(예문이 좀 부정적이네요ㅋㅋ)
가 있을 때 위의 방법을 적용시켜보면
"안 해. 그거 가지고 하겠니?"
"정말 그게 말이 해? 이게 한다고"
가 되는데요,
두 번째 예문 같은 경우는 어법에 어긋난 표현이지만
"정말 그게 말이 하? 걱정이 많이 핸다"
보다는 위의 문장이 훨씬 더 매끄럽기 때문에
충분히 판단이 가능합니다!
2. 다음에
뵈요 vs 봬요?
A. 다음에 봬요
1번을 통해서 눈치 채신분들도 있을 거예요!
봬요는 뵈어요의 줄임말입니다
외우세요!
3. 이제 맞춤법 지키려고 노력
할께 vs 할게?
'-ㄹ께'(할께)라는 표현은 없습니다..
'-ㄹ게'(할게) 입니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더 잘할께요" X
"앞으로 더 잘할게요" O
비슷한 결로
앞으로 더 잘할 꺼야 X 잘할 거야 O
이건 내 꺼야X 내 거야 O
등이 있는데요
발음 때문인지 된소리가 자음도
된소리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주의합시다:)
4. 개(that guy)가 그랬어?
-> 개X 걔O
마지막은 의외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맞춤법이에요!
"걔가 그랬어? 걔가 맞아?"
여기서 '걔'는 '개'가 아닌 '걔'입니다
'걔'는 '그 아이'를 줄인 말인데요
'얘'가 '이 아이'를 줄인 말인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거예요!
비슷한 결로 '애'와 '얘'의 경우를 살펴보자면
'애'는 '아이'를,
'얘'는 '이 아이'의 줄임말입니다!
애들아 vs 얘들아 ?
이때는 보통 지시 관형사 '이'가 들어간
'이 아이'의 준말인 '얘'를 써서
'얘들아'라고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5. 아무도 모르는 것 같은 맞춤법
화이팅 vs 파이팅?
주변에서 보면 맞춤법을 잘 지키시는 분들도
대부분 모르시는 것 같은 맞춤법인데요
'파이팅'이 맞는 표현입니다!
이것은 외래어 표기법 중에
제 2항
외래어의 1 음운은 원칙적으로 1 기호로 적는다
의 원칙에 의거하는 것인데요
영어의 'f' 발음은 'ㅍ'로만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때 외래어 표기법을 배우면서
교과서 예문으로도 들어있었던 것이 생각나네요ㅎㅎ(하지만 국어 잘하는 친구들도 많이 틀리더라구요,,)
위의 것들만 잘 지켜도
맞춤법을 잘 아는 누군가에게는
'아 기본적인 교양 이상을 지닌 사람이겠구나' 하는
흐뭇한?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ㅎㅎ
다음에는 맞춤법 고수들만 구별하고 잘 지키는
심화 편을 포스팅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